제 네이버 블로그에 작성한 글을 티스토리로 옮깁니다. Mr.Blog...블로그씨는 옥상이 좋아요. 옥상에서 보면 반짝반짝 빛나는 동네가 꼭 별 마을 같아서 기분이 좋아요. 여러분 동네 야경 보기 좋은 명소는 어디인가요? 블로그씨 질문에 답변하면 해피빈 콩 1개를 드립니다. Lucky(luckylws)... 없다우..;; 그냥 아파트 숲 사이로 하늘을 가끔 올려다봐. 그게 명소지 뭐. 가끔 달을 보며 '달이 오늘따라 참 크네' 라고 느낄 때도 있고, '저 달이 그 사람도 비춰주겠지~' 란 생각도 하고...ㅋㅋ 예전에 어렸을 때 친척누나네 집 옥상에 돗자리를 펴놓고 하늘을 보며 달빛과 별빛을 맞으며 잠든 기억이 나네... 모기 가족들이 내 몸으로 회식을 나와서 간지러움에 고생하고, 새벽에 갑자기 부슬비가 내..
제가 네이버 블로그에 작성한 글을 티스토리로 옮깁니다. 티스토리에도 네이버블로그의 블로그씨처럼 매일매일 잠깐이나마 생각해 볼 수 있는 주제를 던져주는 누군가가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아쉽네요. 네이버에 쓴 글을 고대~로 붙여넣기 합니다. Mr.Blog...오늘은 설날입니다. 블로그씨는 세배하다 넘어진 적이 있어요. 지금 생각해도 부끄러운 설날 실수담이 있다면 알려주세요. 블로그씨 질문에 답변하면 해피빈 콩 1개를 드립니다. Lucky(luckylws)... 시골에 친척들이 다 모이면 북적북적 했었다. 시골 할머니댁에선 사실 별로 할 게 없어서 심심했던 나는 친척동생들을 데리고, 그리고 8각 성냥통과 두루마리 휴지를 들고 뒷동산 정자쪽으로 향했다. 겨울이라 바짝 마른 나뭇잎들을 모아서 휴지를 놓고 불을 붙..
내가 처음으로 접한 MMORPG 였던 World of Warcraft. 약자가 'WoW'라서 와우라고도 많이 부르는 이 유명한 게임. 게임 안에서도 하나의 사회와 문화, 그리고 만남과 이별이 존재한다는 걸 여실히 알려준 게임이다. 이런 세상도 있구나... 라고 나를 항상 놀라게 했다. 나에겐 이 안의 여러 지역 구석구석마다 희노애락의 추억들이 서려있다. 가끔은 적 진영 플레이어나 몬스터들에게 당해 화도 났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재미있는 기억들이다. 퀘스트를 하러 갔다가 적 진영의 방해로 몇시간동안 전투만 하기도 하고, 퀘스트 아이템을 구하는데 마지막 하나가 끝까지 안나와서 한시간 넘게 그것만 구하러 다니기도 하고, 원하던 아이템이 계속 안나와서 같은 던전을 수십번 도전해서 결국 그 아이템을 먹기도 하고....
얼마 전에 구입한 칫솔 홀더. 손보다 칫솔 두께가 가늘어서 아래 사진처럼 칫솔의 목이 아슬아슬하게 걸려있었다. 홀더의 손 부분이 딱딱한 플라스틱이라 탄성이 없어서 조이거나 넓힐 수 없었다;; 위 사진처럼 목이 걸려 있으니 칫솔의 솔 아랫부분이 위로 쏠려 젖혀지기도 하고;; 칫솔을 꺼낼때도 솔부분을 잡고 꺼내야 해서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ㅡ_ ㅡ; 목이 걸려있는 칫솔은 나보고 가끔 살려달라고 반항하며 내 잇몸을 공격해서 피를 보게 하기도 했다. 무서운 놈...-_ -; 칫솔홀더에 칫솔의 허리부분이 딱 걸리면 좋았으련만 ㅋ 그래서 얼마 전 마트에 가서 하체가 튼실해보이는 칫솔을 하나 사왔다.../흐흐/ 아주 기냥 하체가 튼실하고 배도 뽈록 나와있는 칫솔이라서 '저 배에 알맞게 딱 걸리겠지~ 룰루~ ♬'..
우연히 무지개를 발견하고는 디카를 꺼내 한장 찰칵... 이런 생각을 했다. 무지개의 시작과 끝은 과연 어디일까? 보기엔 가까워 보이는데... 언젠가 무작정 그 곳으로 달려가 보고 싶다. 7가지 색에 둘러싸이지 않을까? ^^; 무지개.. 보기 힘들어서 그런지 왠지 신비스러운 느낌이다. 언제쯤 실제로 또 보게 될까? 살면서 몇 번이나 보는 걸까? 갑자기 둘리 만화에서 무지개로 줄넘기를 하고, '은비까비의 옛날 옛적에'란 만화에서 은비와 까비가 무지개 타고 미끄럼틀을 타는 모습이 생각이 난다.. -_ -;; 바쁜 일상 속... 뭔가를 보고 느끼며 조금이나마 여유를 가질 수 있는 하루하루를 보내고 싶다. 많이 느끼고 생각하자. 잘 하진 못하지만 그렇게 하려고 노력하자.
매일 아침도 안먹고 가는 아들이 안쓰러우셨는지 어머니께서는 집에 있는 재료들로 김밥을 급하게 한 줄 말아 은박지에 싼 후 출근하는 내 손에 쥐어 주셨다. 난 가방에 그걸 넣고 출근을 했고... 사무실에 도착해서 가방을 여는 순간... 웁쓰; 순간 김밥의 주 재료인 우엉볶음과 단무지 내음이 가방 밖으로 넘실넘실 퍼져나오는 그 향기와 내음의 향연을 무방비 상태에서 몸소 체험할 수 밖에 없었다. 비닐봉지에라도 넣어 올껄... 왠지 넣어 오고 싶더라... ㅠ_ ㅜ 김밥들 몇 개가 가방 안에서 격렬하게 춤을 추고 있었다. 그 김밥들은 가방안에 같이 들어있던 물건들에게 자신의 밥풀과 누런 우엉, 단무지 국물 양념들을 나눠주며 흐뭇한 표정들을 짓고 있었다... 덜덜... 무서운 것들... 하지만... 난 점심시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