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토(캔자스주)=AP/뉴시스】미국 캔자스주 네스시티에 거주하고 있는 이상야릇한 여성 때문에 캔자스주 당국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문제의 여성은 바로 지난 2년 동안 남자친구 집 화장실 변기에서 꼼짝 하지 않아 결국 피부 조직이 변기에 달라붙어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 여성의 남자친구는 지난 2년 동안 음식과 물 등을 화장실 변기에 앉아 있는 여자친구에게 배달했으며 계속해서 밖으로 나올 것을 권유했지만 여자친구는 항상 "내일 나갈께"라는 말을 반복했을 뿐 2년이 지나도록 밖으로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결국 여자친구의 몸이 변기에 끼어 피부가 변기와 하나가 되어가자 남성은 경찰에 신고, 캔자스주 당국은 사건 조사에 착수했다고 13일 밝혔다. 브라이언 위플 네스카운티 보안관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물건을 버리지 않고 재활용하거나 모으는 것은 좋은 습관 중의 하나죠?! 또 추억이 담긴 물건이나 우표, 그림엽서 같은 것은 취미로 모으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무조건 모으는 것이 심해질 경우 이는 질병에 해당됩니다. 전문적인 용어로 '강박적저장증후군'이라고 불리는데요. [ 김00/강박적저장증후군 : 환자 버리는 것 자체가 불안하니까. 중요하고 갖고 있어야 할 것 같아서. 나중에 (물건이) 꼭 필요할 것 같으니까 버리기가 어렵더라고요.] 연세대 연구팀과 영국 런던대 정신의학연구팀은 이러한 강박적저장증후군이 뇌의 손상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강박적저장증후군 환자의 뇌 특정 부분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박두흠/건국대학교병원 신경정신과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