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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건을 버리지 않고 재활용하거나 모으는 것은 좋은 습관 중의 하나죠?!

또 추억이 담긴 물건이나 우표, 그림엽서 같은 것은 취미로 모으기도 하는데요.

하지만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무조건 모으는 것이 심해질 경우 이는 질병에 해당됩니다.

전문적인 용어로 '강박적저장증후군'이라고 불리는데요.

[ 김00/강박적저장증후군 : 환자 버리는 것 자체가 불안하니까. 중요하고 갖고 있어야 할 것 같아서. 나중에 (물건이) 꼭 필요할 것 같으니까 버리기가 어렵더라고요.]

연세대 연구팀과 영국 런던대 정신의학연구팀은 이러한 강박적저장증후군이 뇌의 손상과 어떤 관련이 있는지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그 결과 강박적저장증후군 환자의 뇌 특정 부분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박두흠/건국대학교병원 신경정신과 교수 : 뇌에 기저핵과 전두엽 이런 부위에 기능적 이상으로 물건을 버리지 못하는 회로가 형성이 되어서….]

강박적저장증후군은 다른 강박증보다 치료가 쉽지 않고 정상적인 생활을 하기가 어려운데요.

물건을 모아둔 상황을 다른 사람에게 보이려하지 않기 때문에 사람을 피하게 되고, 집중력과 결정력 또한 일반인보다 많이 떨어집니다.

[박두흠/건국대학교병원 신경정신과 교수 : 일에 대해 꼼꼼하게 처리하는 경향이 있어서 일의 진행 속도가 되게 느리고 마무리하기가 어려워서 사회적, 직업적 능력이 많이 저하되게 됩니다.]

강박적저장증후군은 유전적 요인이 잠재 돼 있다가 스트레스를 심하게 받으면 증상이 발생하는데요.

때문에 환자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물건을 버리는 두려움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주위에서 끊임없이 설명하고 관심을 가져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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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냐... 나도 좀 이런편인데 병인게야~~? ;;

주위에서 관심을 가져주는 게 중요하다네.. 누가 나에게 관심좀...ㅜ0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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