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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주문한 책

Lucky™ 2009. 5. 25. 02:10
백야행 1,2,3권과 공중그네.

웹 서핑 중에 우연히 발견한 도서 할인 정보를 보고
혹해서 낼름 주문해버렸다.

백야행은 책이 원작이지만 몇년 전 일본 드라마로 먼저 접하게 되었다.
드라마 전체적으로 좀 우울한 분위기지만 재밌게 본 드라마 중에 하나였다.

1편부터 충격적인 바로 그 사건으로 인한... 영화같은 스토리.
OST를 들으면 드라마의 장면 장면들이 떠오르며 맘 한켠에 먹먹한 느낌이 밀려오기도 한다.
백야행에 출연한 아야세 하루카의 미모를 보며 그 느낌을 이겨내기도... 퍽.. 악~ 아...알았댜규..,


그 당시 난 드라마만 보았는데, 백야행 관련 내용에 대해 웹 서핑을 하다가
원작의 느낌은 드라마와 좀 다르고, 더 낫다라는 글을 본 기억이 있다.

그 다른 느낌을 느껴보고 싶은 맘이 내 맘속 깊숙한 곳 부터 새록새록 샘솟아
나도 모르게 세권 모두 장바구니에 담고 주문 버튼을 누르고 있는 나를 발견했다. -_ -a


내가 재미있게 보고, 느꼈던 무언가를 소장하고 싶은 욕구도 좀 반영이 된 듯 하다.

얼마 전 백야행이 한국 영화로 리메이크 된다는 소식을 들었다.
한석규, 손예진, 고수 등이 출연한다고 하는데 어떻게 스토리와 영상을 꾸려나갈런지 약간의 걱정이 되기도 한다.

전에 '사랑따윈 필요없어, 여름' 이란 일본 드라마를 한국 영화로 리메이크 한 작품을 보고 실망을 했었다.
드라마 전편을 한편의 영화로 담으려니 내용이 좀 부실해지고 너무 배우들에게만 치중한 느낌이었다.

부디 백야행은 좀 더 완성도 있게 관객들을 만족시킬 만한 작품으로 리메이크 되길 바란다.



그 동안 난 너무 책을 멀리 한 것 같다.
인터넷, 컴퓨터에 너무 빠져버린 건 아닐까.
아무리 그런 직업을 가지고 있다고 하지만...;

컴퓨터를 끄는게 참 힘들구나.

모르겠다. 쩝;
언제쯤 Lucky가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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