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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에 구입한 칫솔 홀더.

손보다 칫솔 두께가 가늘어서 아래 사진처럼 칫솔의 목이 아슬아슬하게 걸려있었다.
홀더의 손 부분이 딱딱한 플라스틱이라 탄성이 없어서 조이거나 넓힐 수 없었다;;


위 사진처럼 목이 걸려 있으니
칫솔의 솔 아랫부분이 위로 쏠려 젖혀지기도 하고;;
칫솔을 꺼낼때도 솔부분을 잡고 꺼내야 해서 별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ㅡ_ ㅡ;
목이 걸려있는 칫솔은 나보고 가끔 살려달라고 반항하며
내 잇몸을 공격해서 피를 보게 하기도 했다. 무서운 놈...-_ -;

칫솔홀더에 칫솔의 허리부분이 딱 걸리면 좋았으련만 ㅋ



그래서 얼마 전 마트에 가서 하체가 튼실해보이는 칫솔을 하나 사왔다.../흐흐/
아주 기냥 하체가 튼실하고 배도 뽈록 나와있는 칫솔이라서
'저 배에 알맞게 딱 걸리겠지~ 룰루~ ♬' 하며 집에 와서 홀더에 장착해 보았다.

하지만... 하체가 너무 튼실한거다. ㅎㄷㄷ...




위 사진처럼 엉덩이가 걸려서 안들어 가는 것이었다.../실망/
마치 '야! 한대 맞아~~ 에잇' 하면서 칫솔로 날 때리려는 모습이다ㅡ.,ㅡ;

그냥 엉덩이를 살짝쿵 건 채로 사용중이다-_  -;;


그리고 맨 처음에 저 칫솔 홀더를 샀을 때는 90도 각도로
앞으로 나란히 자세를 잘 취하고 있었는데...

가면 갈 수록 힘든지 팔이 아래로 점점 내려간다...

그렇게 힘드니? 미안해 /흐흐/
 
잠시나마 홀더의 팔이 덜 아프도록...
잠깐이나마 저 로봇 칫솔홀더가 쉴 수 있도록...
( 말은 좋다..ㅋㅋ )
양치질이나 하고 와야겠다-_ -;

치카푸카하러.. 샤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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