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시오 디지털피아노 PX-800 구입하다! (구입기)
난 평소 음악을 좋아하고, 노래 부르기 좋아하고, 악기 다루는 걸 좋아한다. (사실 악기 다룰 줄 아는 건 학창 시절에 배운 리코더가 전부다;;) 그래서 몇 년 전부터 '디지털 피아노를 사야지' 란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가격을 포함한 여러가지 정황상 무리라고 판단되어 정작 실천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요즘... 회사 집. 회사 집. 반복되는 생활. 뭔가 변화가 필요했다. 왠지 내 자신이 우울하고 재미 없게 느껴졌다. 그래서 다니기 시작한 피아노 학원. 어~~렸을 때 체르니 30번 까지 쳤던 피아노 실력이 다 사라지고 없었지만... 내가 외우고 있던 '은파' 란 딱 한 곡을 피아노 강사님께 들려줬다. 별로 잘 치지도 않고 버벅였는데.. 기본적인건 다 패스하자고, 뭐 하고 싶냐고 물었다. 그래서 가요도 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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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1. 10. 01:52